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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유원지
1930년대 들어 일본은 우리나라에 대한 노골적인 경제 수탈을 시작하였는데 그 하나로 인천-수원-여주에 이르는 수인선을 부설하는 일이었다. 경기도 내륙의 질 좋은 쌀을 인천으로 수송한 다음 일본으로 실어가기 위해서였다. 1937년 마침내 수인선이 개통되자 쌀 이외에도 많은 승객을 유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수인선 인근에 월미도를 버금가는 관광지를 개발할 계획을 세우는데 그것이 송도유원지 조성의 이유였다.
또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점점 강대해진 일본은 중국대륙 침탈의 야욕을 채우기 위해 군사적 요충지로 큰 가치를 가지고 있는 월미도를 다시 국방의 요새로 환원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월미도의 관광시설을 폐쇄하기 위해 눈을 돌린 곳이 송도유원지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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