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관
1915년에 설립된 영화관으로 인천부 신정(新町) 18번지에 있었다. 영화관을 세운 이는 인천여관을 운영하던 시미즈 슈조(淸水周藏)이다. 개관 당시 황금관을 경영하던 하야가와연예부에서 영화관 운영을 맡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대정관을 소유하던 닛다연예부가 운영권을 인수했으며 뒷날 대정관 소유주 닛다 고이치(新田耕市)가 소유권마저 인수하여 동생인 닛다 마타헤이(新田又平)에게 경영을 맡겼다.
표관은 인천을 대표하는 영화관으로 1937년 한해 관람객이 18만 2640명, 입장료 수입이 48,132원에 달했다. 1943년 당시 흥행주는 닛다 마타헤이, 지배인은 오오타(太田時雄)였으며 672석의 영화관이었다. 해방 후에는 문화관으로 개칭되어 시영으로 운영되다가 한국전쟁 시 소실되었다.